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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촌동생,카지노 돈세탁



호주 검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사촌 동생인 차이밍(61)의 돈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차이밍은 시 주석 외삼촌의 아들, 즉 외사촌이다. WSJ은 호주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 시민권자인 차이밍이 카지노 돈세탁과 조직범죄 등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시 주석과의 관계를 사업 자산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2017년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돈세탁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호주 검찰은 이와 함께 차이밍이 호주 최대의 카지노인 크라운 등에서 거액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포착해 조사 중이다. WSJ에 따르면 차이밍은 2012년과 2013년 카지노에서만 3900만달러(약 460억원)를 썼으며, 2015년엔 크라운에서만 4100만달러를 썼다. WSJ은 "검찰은 자금 출처를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며 사업 파트너들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차이밍이 돈세탁을 위해 카지노에서 거액을 쓴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WSJ는 그러나 차이밍의 도박과 사업에 시 주석이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사실을 퍼뜨려 중국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매우 비열하다"고 했다.

차이밍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제정된 ‘외래 간섭 방지법’의 연장선이라는 의견이 많다. 중국이 자국에 유리한 입법 활동을 위해 호주 정치권 인사를 매수하는 시도가 늘면서 호주 정부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나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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